저의 취미는 참 많아
앞으로 하나하나씩 꺼내드릴 예정이지만 ㅎㅎ
그중에 먼저 소개를 드리자면
바로 영화보기 입니다!
단순히 영화 보는 게 아니라,
영. 화. 관. 에. 서
보는 걸 좋아해요 ><
보통은 집에서 편하게 보는 걸
선호하기도 하던데 전 특이하게
영화관이 너무나 좋더라구요
영화관이 좋아서
영화를 좋아하는 것일 수도 있어요..!
그 이유가 신기해서
언젠가 한번 진지하게 생각해 본 적이 있는데,
전 어렸을 때
영화관도 없는 시골에서 살았었어요..ㅎㅎ
그래서 영화를 자주 접할 수도 없었는데
처음으로 영화관을 갔던 날
큰 스크린, 웅장한 사운드, 맛있는 팝콘 냄새가
너무나도 좋았어요!!!
더 이상 시골이 아닌 도시에서 살고 있는
뭔가 있어 보이는 느낌이랄까..?
ㅋㅋㅋㅋㅋㅋ
영화관에서 보면 몰입도 너무 잘 되어서 좋아하기도 하구요!
개봉작들을 수시로 검색하면서
좋아하는 영화관에서 자주 보곤 하는데
요즘은 코로나 때문에..
영화 상영을 많이 안 해서 맘이 아파요ㅠㅠ
끌리지 않는 영화들만 개봉을 하고..
평점 좋아서 보러 가면 굉장히 실망스러운 영화일 때도 있고..
영화 밤쉘을 보게 된 날도
너무너무 영화가 보고 싶은 날이었는데
마침 딱 밤쉘이 개봉을 한 날이었어요..!
내용도 전혀 모르고, 예고편도 보지 않았고
그냥 단순히 트럼프에 관한 영화인 줄 알았어요 ㅎㅎ..
하지만 트럼프가 주된 인물은 아니었고,
미국 최대 방송사의
부도덕함을 고발한
세명의 멋진 여성들의 이야기였습니다 :)
너무나 유명한 세 배우인 만큼
연기력, 몰입도 뿐만 아니라
실존 인물들과의 싱크로율을 위해
분장까지 완벽했습니다 :)
저도 영화를 다 본 후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
정말이지 너무나 비슷했어요!!
미투 운동이 시작되기 이전에
미국의 대표 언론사였던 폭스뉴스 회장의
성추행 혐의로 고발된 사건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실화입니다.
영화 속에서 보인
성추행 장면은
정말이지..
보는 것만으로도 '부들부들'
너무 화가 나더라구요..!
하지만 한편으로 여성 앵커로서의 성공을 위해
내적 갈등을 하는 주인공을
완전히 이해 못하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것들을 극복해내고
세상밖에 알려
그의 부당함을 드러내고
더 나은 사회를 만들어낸 그녀들이
너무나도 멋있었어요!
사회적 약자가, 사회적 소수가
세상을 향해 외치는 목소리는
아주 작고 약하다는 것을 많이 봐와서 알고 있지만
그들로 인해
정말 변하지 않을 것만 같은 세상이
점점 변화하고 있으니
더욱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생각하며
행동해야겠다고 다짐하게 된 영화입니다.
직접적인 피해자가 아니라고
무관심했던 제가 너무나 부끄러웠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
영화 제목인 bombshell은
위 두 가지의 뜻을 가지고 있답니다!
이걸 알고 보니
더 놀라운 영화 제목 선정이었어요..!
엄청난 몰입도와 싱크로율로
너무너무 인상깊은 영화, 뜻깊은 영화가
될거라고 장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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